자유게시판
장터에 가보니까 해피해킹이랑 리얼포스랑 많이 나왔있던데
고무 재질이 시간이 지나면서 굳어버리거든요.
굳어버리면 어떻게 되느냐,
키압이 높아지고 키감이 완전히 망가집니다.
새거는 그냥 손 살짝 얹으면 숙 들어갈 정도로 가벼운데
러버 경화된 제품은 제대로 타이핑이 어려워요.
자주 사용하던 거는 상관이 없으나
거의 새거나 다름없다고 하는 뜯어놓고 안 쓰던 제품(특히 해피해킹)은
직거래로 확인할 거 아니면 조심하는게 좋아요.
제조년 오래된거 특히 더 조심하세요.

나이 들고 머리 나빠지면 다 귀찮아서 졸업 됩니다.
제 경우 10년 더된 리얼 가지고 있는것도... 큰 차이 못느끼고 있습니다.
녹 잔뜩 쓸어버린거랑 키캡이 마모돼서 모서리가 다 둥긍둥글? 부드럽게 돼긴 했지만요...
도착하면 상태를 확인해 볼께요.
직거래하면서 직접 타건해 보는 것을 저도 추천하지만 상황이... :)
가격에 대한 부담을 조금 덜 수 있네요.
1. 2차 구매자
신품 사서 보유하다 판매하는게 아닌 2차 3차 구매자가 되는것
- 뭘 어떻게 해놨는지 모름
2. 윤활품
- 개인 호불호 극명함, 순정 상태로 100% 회복 거의 불가능
3. 위의 두가지 사항에 대해 전혀 언급이나 명시가 없는 판매품
무접점은 키감이 생명인데 윤활품 사는건 극구 말리고 싶습니다
참고로 전 위에 사항 전부 직접 겪고 나서 말씀드리는겁니다
2005년도 생산된 해피해킹 프로1 사용했습니다.
러버돔 경화 있다고 해도 사용하는데 지장 전혀 없었고, 느끼지도 못했습니다.
옆에 프로2 비교해놓고 해도 이상 못느꼈습니다.
러버돔 경화 현상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용산 매장가서 타건해보니 전시된지 2년된거랑 신품차이도 어마어마하던데요 ㅎㅎ
이래저래 민감한 분들은 중고거래는 피하는게 낫겟죠
러버돔 들어간 토프레 키보드는 편차가 있는 편입니다.
러버돔 경화가 문제가 없다고 하시는 분들은
경화가 진행된 키보드와 그 편차를 아직 경험해보지 못하신 것 같네요.
저는 다음 네개의 토프레 키보드를 사용해봤는데요.
해피해킹 첫번째>해피해킹 두번째>리얼포스 저소음>하이프로
첫번째 해피해킹은 누구에게 중고로 팔 수 있을 만한 키감이 나오지 않습니다.
윤활을 해놔서 부드럽게 눌리기는 하는데 너무나 무거워요.
(윤활을 잘못해서 무거운 것이 아니에요, 깨끗이 씻어내도 무거워요)
두번째 해피해킹은 그나마 괜찮아서 부담없이 처분했지만요.
2014, 15, 16년식 가지고 있는데, 별 차이는 없는거 같네요..
물론 시간이 지날수록 경화되는건 맞지만 한 10년까지는 우려할 수준은 아닌거 같고요,
오히려 하드 타이핑하면 또 경화가 빨리 온다는 글도 보이네요..
중고 구입하시는 분은 제조일 3년내, 스페이스바 번들거림 없는거 고르시면 무난할거 같습니다.
직구가 많아져서 예전보다 중고가 5만원 정도 떨어진거 같아서 가격은 매우 좋네요~ㅎ
저는 3대 돌려가며 하루 평균 A4 1~2장 정도 타이핑 하는거 같습니다.